고 홍세화 고문 뜻, 진보정치 재도약 다짐

노동당 고양파주지역위 개소식 민주노동당·녹색당 함께

2025-05-22     김진이 전문기자
노동당 고양파주지역위원회 개소식.

[고양신문] 노동당 고양파주 지역위원회(위원장 김동성)가 수도권내 진보정치의 재도약을 다짐하며 사무실을 새롭게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지난 17일 일산동구 장항동 성우사카르타워 505호 사무실에서 열렸다.  

김동성 위원장은 “노동당 고양 파주 지역위원회는 한때 수도권내 최대 당원을 갖고 지역에서 활발한 정치활동을 보여줬지만, 정의당으로 분당, 기본소득당의 분당 이후 급격한 쇠락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4년부터 보수양당의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에서 진보정치의 씨앗을 다시 만들자는 움직임과 함께 고 홍세화 고문의 유지를 이어나가기 위한 평당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지난 2월 고양과 파주의 지역위원회를 합치고, 이번에 고양시 장항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사회대전환 연석회의’를 통해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후보를 공동지지하는 민주노동당 파주지역위원회, 민주노동당 고양지역위원회, 고양녹색당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고양환경운동연합 조정 의장도 참석해 산황산 지킴이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연대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21대 대통령선거 운동기간에 개소된 사무실을 중심으로 진보대통령 권영국 후보의 선거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고양 파주 지역에서의 지역정치에도 꾸준히 결합할 것을 결의했다.

나도원 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민주노동당 파주지역위원회 김찬우 위원장, 고양녹색당 노승영 공동위원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국내 최초 장애인 스탠드업코미디언 한기명씨와 고양자유학교 학부모 출신의 검은별(예명)의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노동당 고양파주지역위원회 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