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애인체육회, 2025 장애인 도체전 선수단 해단식
농구 10연패·댄스 6관왕 노명주 선수 등 뜨거운 박수갈채
[고양신문]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 고양특례시 선수단 해단식이 21일 풍동 YMCA 유스센터에서 열렸다.
고양특례시 선수단은 지난 4월 2025 도체전에서 금메달 24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30개로 종합 4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애인체육회장(고양특례시장)과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김성주 고양재향경우회장, 종목단체별 회장 등 체육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해 대회에서 열심히 땀 흘린 선수단을 격려했다.
해단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애인체육회장은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농구 선수단, 종합 1위로 2연패를 일궈낸 수영 선수단, 그리고 대회 6관왕으로 도체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노명주 선수를 포함한 14개 종목 선수단에 메달을 수여하고 포상금도 전달했다.
또한, 농구, 수영, 댄스 등 우수선수단뿐만 아니라 조정, 역도, e스포츠 등 괄목할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도 ‘도약상’포상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에 조정 조소현 선수는 “가슴이 벅차다. 내년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민성바인텍(대표 이이범)과 업무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을 하고 관내 장애인 체육인들에게 필요한 도서를 지속해서 공급할 계획도 밝혔다. 이이범 대표는 도서 물품뿐만 아니라 후원금 3백만원을 기부하며 장애인 체육 육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애인체육회장은 “고양특례시는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환경 개선, 선수 육성 지원확대 등에 힘써서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장영동 사무국장은 임원과 종목단체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도 땀 흘린 만큼 박수받는 공감과 연대의 분위기가 확산해 고무적”이라며 “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지속적인 소통과 섬세한 지원을 통해 우리 선수단이 기량연마, 재활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