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은 킨텍스 야(夜)시장, 서울푸드·고양가구박람회와 함께

킨텍스 6월 가볼만한 전시·행사

2025-05-25     권구영 기자

[고양신문] 여름이 시작되는 6월 킨텍스에서 다양한 전시박람회와 행사가 열린다.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2025 킨(KIN)밤 지새우고’와 ‘서울푸드 2025’, 그리고 ‘제17회 고양가구박람회’를 미리 만나보자. 


킨텍스에서 즐기는 여름밤
2025 킨(KIN)밤 지새우고

6월 6~7일, 제2전시장 전면 광장

2024 킨(KIN)밤 지새우고 현장 [사진제공 = 킨텍스]

킨텍스(대표 이재율)가 6월 6~7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전면 광장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여름 야시장 ‘2025 킨(KIN)밤 지새우고’를 운영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킨밤 지새우고’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공연과 체험, 먹거리, 플리마켓 등을 결합한 지역 대표 복합문화행사다. 특히, 최근 개통한 GTX-A 노선으로 인근 주민들은 더욱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킨텍스가 제2전시장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해 방문객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킨텍스 내 신규 개관한 곤충박물관 ‘옐로우지브라’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야간 등화채집 체험, 곤충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이색 부스를 운영하고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진로 특강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1호 벌룬퍼포머 클라운진의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뮤지컬 배우 박준호의 보컬 공연도 진행된다.

야시장의 핵심인 푸드존은 총 9대의 푸드트럭과 다양한 수제맥주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유일 논알콜 전문 양조장 ‘어프리데이’도 참여하는 등 방문객들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다회용기와 생분해 음료컵 제공, 방문객 개인용기 지참 시 10% 할인 등 친환경 운영 원칙과 지역 복지시설에 수익을 기부하는 나눔 실천도 이어간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킨텍스가 MICE 산업 중심이기도 하지만 지역 주민이 좋아하고 편하게 찾는 공간이 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킨밤 지새우고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031-995-8125


국내외 식품산업 최신 트렌드 총집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5)

6월 10~13일, 킨텍스 제1~2전시장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현장 [사진제공 = 킨텍스]

킨텍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 1~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규모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제43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5, 이하 서울푸드 2025)’을 개최한다.

서울푸드 2025는 코트라, 킨텍스, 인포마마켓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식품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B2B 융합 플랫폼이다. 특히, 최신기술과 트렌드를 조망하며 국내 식품산업의 해외 진출과 국내외 기업 간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새롭게 진행되는 ‘인터셀러 비즈니스 상담회’를 주목할 만하다. 수요·공급 기반으로 사전 매칭을 통해 운영되는 B2B 대면 상담 프로그램으로, 참가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 기회 발굴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수출상담회와 산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세미나, 우수 기술을 조명하는 어워즈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돼 있다.

한편, 이번 서울푸드 2025는 분야별 전문관을 한층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먼저,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식품산업 ESG특별관’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윤리적 소비, 식품안전 등이 다뤄질 예정이며 립멘, 삼포테크 등 친환경 포장 솔루션 기업들이 참가하여 자원순환 및 폐기물 절감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플랫폼·서비스 특별관’도 새롭게 신설됐다. AI와 빅데이터, IoT, 자동화 기술 등 디지털 솔루션을 중심으로 쿠쿠홈시스가 참여해 서빙로봇, 튀김로봇 등을 시연하며 농심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접목한 식품공장 및 물류센터 설계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 모델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이 참가해 식품기기 및 솔루션 중심의 전시관 확대 운영, 식품 제조 현장의 작업자를 위한 위생·안전 관리 솔루션, HORECA(호텔·레스토랑·카페) 기기 중심 라인업 등을 선보인다.

서울푸드 2025 관계자는 “올해는 ESG나 디지털 전환과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특별관 및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서울푸드 규모가 해마다 커지는 만큼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에게 신선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비즈니스적으로도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푸드 2025 홈페이지에서 6월 6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문의 031-995-8745


국내 최대규모 가구박람회
제17회 고양가구박람회

6월 19~22일, 킨텍스 제2전시장

국내 최대규모의 제17회 고양가구박람회가 ‘나비’를 주제로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경기고양시일산가구협동조합과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신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고양가구박람회는 ‘나비’를 주제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이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나비의 작은 날갯짓처럼 참가업체와 함께하는 ‘통큰 세일’을 통해 각 가정에 새로운 활력과 행복을 채워주는 ‘나비효과’를 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300여 개 유명 브랜드와 중소기업이 참가해 혼수·입주 가구부터 LG 가전(30~70% 할인), 침구, 커튼, 블라인드,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 입주청소, 건강식품, 기능성 소품, 스포츠용품, 금융상품 부스까지 준비될 예정이라 관람객들이 한자리에서 최신 트렌드를 살피며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쇼핑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관계자는 “매년 4만~5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고양가구박람회는 해가 거듭날수록 가구인과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고, 매출이 떨어진 가구단지에는 활력을, 소비자에게는 한 곳에서 다양한 가구를 비교하며 트랜디한 가구를 저렴하게 구입을 기회를 주고 있다”며 “가족, 신혼부부, 예비 입주자는 물론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새로운 공간의 가치를 제안하고 생활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람회가 열리는 킨텍스 제2전시장은 GTX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문의 031-976-9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