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는 김문수 고양정 캠프… ‘한 표 줍기 운동’
김완규 "깨끗한 거리, 정직한 정치"
'플로깅 유세'로 고양정 새 바람
시민들, 캠프에 커피 건네기도…
[고양신문] 6·3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고양정 선거대책본부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색 선거운도을 펼치고 있다. 김완규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을 비롯한 선거운동원들은 유세 활동과 함께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한 표 줍기 운동'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김문수 후보 가는 길, 쓰레기 사라진다”
국민의힘 고양정 선거대책본부가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한 표 줍기 운동'은 김문수 후보의 거리 유세 중 자발적으로 시작된 '플로깅 유세' 방식이다. 조깅(jogging)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에 선거 유세를 접목한 것. 거리에서 유세 활동을 하면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동시에 펼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고양정 선대본부는 "깨끗한 거리, 정직한 정치를 실천하고자 '한 표, 한 마음, 한 줍기' 구호 아래 이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김문수 후보가 가는 길에는 쓰레기가 사라진다는 반응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양에서 시작된 이 작은 실천이 대한민국 선거문화의 새로운 물결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클린유세 캠페인'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고양정 집중 유세… "고양 발전 열쇠, 김문수 후보"
김완규·심홍순 경기도의원과 이철조·김수진·김희섭·천승아 고양시의원 등 국민의힘 시도의원들은 선거일이 가까워 오면서 시민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장소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 유세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엔 일산호수공원 산책길, 체육활동 현장, 농협 하나로마트 일대에서 유세를 펼쳤다.
이날 김완규 도의원은 "고양시민의 염원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정권 재창출을 넘어 국가 정상화를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시의원들도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하철 9호선 일산서구 연장, 경의선 지하화 등 김문수 후보의 핵심 공약이 고양 발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