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복쇼부터 기부까지, 고양상공회의소 바자회 '성황'

53개 업체 참여, 매출 10% 기부 위탁가정 청소년 자립 지원 등 여성기업위 전통한복쇼 ‘눈길’

2025-05-29     김은정 기자
고양상공회의소 사랑의 바자회는 지역 53개 업체가 참여했다. [사진제공=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신문]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구성자)는 지난 24일 고양시 기업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에서 개최된 이번 바자회에는 지역의 53개 업체가 참여, 70개 부스를 운영했다. 참여기업들은 이날 매출의 10%를 기부한 기금으로 위탁가정 청소년 자립, 암환자 후원, 취약환경 집고쳐주기, 어르신 기로연 개최, 장애인복지관 후원 등을 위해 쓸 예정이다. 

고양상공회의소 기업인들이 사랑의 바자회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상공회의소]

주말을 맞아 바자회를 찾은 시민들은 지역 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이웃을 위한 기부에도 동참한다는 취지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바자회에서는 알레르망 침구, 칠갑농산 쌀국수, 기석무역 구제옷, 바이네르 신발, 봄날21 정육, 제이손 주방용품, 고양시가수협회 건어물, 고양시수공예작가협회 공예품 등을 둘러볼 수 있었다. 바자회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풍성해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여성기업위원회가 준비한 전통한복쇼는 이색 볼거리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양상공회의소 여성기업위원회(위원장 소순희)가 준비한 전통한복쇼는 이색 볼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과 소순희 여성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여성 기업인들이 전통한복의 우아한 미를 선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엔젤킹의 치어리딩 댄스, 고양시가수협회의 공연 등도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행사를 주최한 구성자 위원장(기석무역 대표)은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성자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