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 위기가구, 함께 돕는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주거행복센터 돌봄 협약 체결
2025-06-01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은 지난 19일, 능곡샘터2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센터장 유난희), 능곡샘터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센터장 정성환)와 함께 저장강박 위기가구의 조기 발굴과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저장강박 증상을 보이는 지역 주민을 함께 발굴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일상생활 유지 지원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나아가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돌봄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유난희 센터장과 정성환 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저장강박 증상 주민을 찾아내고, 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진우 관장 역시 “저장강박 증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해 증상 완화는 물론, 지역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돌봄공동체가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저장강박 증상 주민을 위한 통합돌봄 사업 ‘클린업, 행가(家)네’를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주민 활동가를 양성하고, 주민 스스로가 이웃의 돌봄 주체가 되는 공동체 모델을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행신1~4동과 능곡동, 행주동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향후 덕양구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저장강박 증상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031-839-604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