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돈 김혜진 대표
복지관에 우산빗물털이기 후원

김 대표, 최근 2025 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선정 어르신 생신상, 식사 대접 등 꾸준히 이어와

2025-06-01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덕양구 흥도동에서 한식당 ‘도내돈’을 운영하는 김혜진 대표가 지난 29일, 원흥종합사회복지관에 친환경 우산 빗물 털이기 설치를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복지관이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원흥종합사회복지관은 일회용품 사용 절감 캠페인과 자원 순환 프로그램 등 친환경 실천을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확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산빗물털이기 설치로 보다 실용적인 탄소 저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내돈 김혜진 대표(왼쪽)가 원흥종합사회복지관에 친환경 우산 빗물 털이기 설치 후원금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음식에 대한 애정과 그것을 나눌 수 있다는 기쁨이 내가 식당을 운영하는 원동력이다. 한식의 본질은 정성과 나눔에 있다. 한식대가로서의 책임을 넘어, 더 나은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진 대표는 (사)대한민국한식포럼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한식대가·한식명장 발굴과 선정 포럼세미나’에서 지역 내 식문화 발전과 전통 계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선정된 바 있다.

도내돈이 기부한 친환경우산털이기.

김 대표는 이번 기부 외에도 흥도동 지역의 80~90대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상과 식사 대접을 매년 4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할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매장 내에서 판매하는 후식 보리빵과 간식의 수익금을 지역 복지관에 기부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원흥종합사회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식문화 전문가가 지역 복지와 환경을 위해 기꺼이 나서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김혜진 대표의 실천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