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산림조합, 세종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체험활동

2025-06-04     박영선 기자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에서 곰과 나무가 어우러진 수목원의 잘 조성된 모습을 체험했다.

[고양신문] 고양시 산림조합(조합장 김보연) 산사랑회(회장 이해경) 회원들은 지난 30일,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에서 숲 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중앙회장 이영휘) 고양시지회 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베어트리파크는 2009년 5월 개장한 곰과 나무가 어우러진 수목원이다. 설립자가 1963년 의왕시에 조성 후 도시개발로 이곳 세종시로 옮겨왔고, 60여 년간 나무에 예금하듯 심고 가꾼 곳이다.   
10만 평 대지에 향나무 1만 그루, 1000여 종 40만여 점의 식물들과 1025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분재동산, 허브동산, 장미정원, 열대우림의 숲 재현을 비롯 반달곰 150여 마리, 사슴, 공작 등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동물원이 있는 수목원이다. 
600년 이상 된 이팝나무, 300년 이상 된 사랑의 연리근 야광나무, 100년 이상 된 향나무 산책로 등을 둘러보는 체험활동을 했다. 
김보연 조합장과 이해경 회장은 "산과 나무, 야생 반달곰까지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게 인상 깊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영휘 중앙회장은 "자연 그대로의 수목원에서의 편안한 체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김보연 조합장이 무늬층층나무를 가리키며 "일본 야생에서 오래 전 발견된 '무늬층층나무'의 희귀한 모습을 수목원에서 볼 수 있어 반갑다"고 말했다.
이영철 상임이사는 "전정을 잘한 단풍나무가 한 그루의 작품 같다"라며 전정이 잘된 수목원 나무들을 보며 감탄했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에서 회원들이 작품처럼 잘 가꾼 향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의 아름다운 장미정원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숲 체험 활동에 농업기술자협회 고양시지회도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