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 아동위한 ‘나눔장터’ 연다

고양시니어클럽 25일(수) 개최 어르신 생산품·생활용품 판매 수익금은 아동 지원 등에 사용

2025-06-12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니어클럽(관장 신우철)은 오는 6월 25일, 학대 피해 아동과 한부모가정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함께할고양’ 후원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나눔 실천의 장으로 마련됐다.

‘함께할고양’은 고양시니어클럽이 어르신들과 함께 결성한 자발적 후원회로,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책상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자율기부금 형식으로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돼 학대피해 아동과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에 사용된다. 판매 예정 물품 목록은 고양시니어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한 행주농가 참기름과 봉제 생활용품이 20% 할인 판매되며, 건강증진을 위한 홍보 부스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함께할고양’ 후원회 가입 및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 방법과 절차에 대한 안내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우철 관장은 “이번 나눔장터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아동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많은 시민이 함께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니어클럽은 고양시가 설립한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개발하고 공익활동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후원회 참여 및 일자리사업, 시니어인턴십 관련 문의는 고양시니어클럽(031-904-261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