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즐기는 아웃도어 라이프
'몽벨 일산드포레'

국내 최대 아웃도어 플래그십스토어 500평 규모, 용품 매장 넘어 복합체험공간 루프탑 캠핑 '퇴근박', 공유창고 매력적

2025-06-18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국내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플래그십 스토어인 몽벨 ‘일산드포레’가 일산서구 덕이동에 2022년 5월 문을 열며, 단순한 매장을 넘어서는 복합 체험형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약 5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은 의류 판매를 넘어, 고객이 직접 보고, 만지고, 사용하는 ‘진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깔금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고, 선택의 폭도 넓혀주는 아웃도어 공간이다.

공유창고부터 루프탑 체험존까지
지하 1층부터 루프탑(옥상)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된 일산드포레점은 배낭 하나에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담아 도보로 캠핑이나 여행하는 활동인 백패킹과 캠핑, 트레킹 등 다양한 활동을 아우르는 상품군은 물론, 차별화된 콘텐츠로 아웃도어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공유창고와 루프탑 체험존이다. 지하 1층 공유창고는 캠퍼들이 보관이 어려운 장비를 편리하게 맡길 수 있는 렌탈 서비스 공간으로, 도시 거주자들에게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루프탑은 캠핑 장비를 직접 펼쳐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고객들이 구매 전 실사용을 경험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텐트부터 침낭 등 일산드포레는 규모에 맞게 아웃도어 제품들이 다양하다.

퇴근 후 루프탑에서 하룻밤, '퇴근박' 인기
이곳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퇴근박’(퇴근 후 옥상 백패킹 체험)은 오픈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퇴근 후 도심 옥상에 마련된 캠핑존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백패킹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짧지만 깊은 쉼과 긍정의 재충전을 선사한다.

“루프탑으로 꾸며진 옥상 공간은 탁 트인 하늘과 어우러지는 주변의 야경 덕분에 캠핑의 낭만을 더하며, 익숙한 도시의 풍경이 이색적인 자연으로 변모하는 특별한 경험을 안겨준다. 텐트 안에서 맞이하는 밤공기와 소박한 불빛, 일상을 잠시 내려놓는 그 순간은, 캠핑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안겨준다.” 20년 경력의 아웃도어 전문가이자 열정적인 백패커 김달호 일산드포레점장의 말이다.

마니아는 물론 일반 고객들도 즐겨찾는 곳이다.

일산에 아웃도어 성지 만들다
드포레점이 자리한 덕이동은 파주·김포 등 인접 지역과 연계성이 뛰어나고, 교통 접근성도 좋아 광역 고객 유입이 가능한 입지다. 여기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함께 조금만 나가면 산과 들이 있고, 30~40대 젊은 인구층, 특히 MZ세대와 영패밀리 층의 유입이 활발해, 아웃도어에 관심과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무엇보다 800평 규모의 넓은 부지를 확보할 수 있었던 점도 결정적이었다. 몽벨은 이를 기반으로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서, 체험 중심 콘텐츠를 구성하고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복합 아웃도어 공간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단단하고 가볍지만 실용성이 큰 제품들.

입문자, 가족도 만족하는 체험형 아웃도어 공간
일산드포레점의 주요 고객층은 캠핑과 백패킹을 처음 접하는 30~40대 초보자들과 가족 단위 고객이다. 이들은 루프탑에서 실제 사용해 볼 수 있는 텐트, 테이블, 체어 등 캠핑 기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구매 전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또한, 몽벨의 대표 제품인 경량 다운, 방수 재킷 등 퍼포먼스 의류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입문자부터 실사용자까지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캠핑 제품을 둘러보는 고객들.

일산드포레에 브랜드 철학을 반영하다
몽벨은 ‘Light & Fast(가볍고 빠른)’와 ‘Function is Beauty(기능이 곧 아름다움)’라는 철학을 브랜드의 중심 가치로 내세운다. 드포레점 역시 이 두 가지 철학을 매장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먼저 초경량 하이킹·백패킹 제품군은 ‘Light & Fast’ 철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실사용 중심의 제품 구성으로 아웃도어 입문자들이 가볍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Function is Beauty’를 반영한 방수·방풍·통기성 제품, 친환경 소재, 내구성 중심의 캠핑 기어 등은 실용성과 기능미를 동시에 갖춘 제품들로, 고객들은 매장 내 데모존이나 루프탑 공간에서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몽벨 일산드포레 전경. 500평 규모다.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더불어 자연과의 공존을 브랜드 철학의 핵심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유도하는 제품군 소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재생 원단과 리사이클 소재, 환경을 고려한 다운제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해, 소비자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퇴근박 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도심에서 자연을 경험하고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몽벨 아웃도어 제품들.

에코투어리즘의 실천, ‘씨투써밋’으로 확장
몽벨의 글로벌 미션 중 하나인 ‘에코투어리즘과 지역 활성화’는 한국에서도 그 실현 가능성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무동력 아웃도어 여정인 ‘씨투써밋(Sea to Summit)’이다. 카누·자전거·트레킹을 연계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국내에서도 2회 운영됐다. 몽벨코리아는 일본 본사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현실에 맞는 방식으로 자연과 인간의 지속 가능한 관계를 추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기능과 패션이 결합된 다양한 제품들.

김달호 점장은 “일산은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매력적인 산이 많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지역이다.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캠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라며, “언제든 매장을 찾아주시면 반갑게 인사드리고, 캠핑부터 백패킹까지 아웃도어에 대한 궁금증도 친절하게 상담해 드릴 것이다”라며 방문을 환영했다.

카누도 전시돼 있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매일 가고 싶은 곳이다.

도심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몽벨 일산드포레는 아웃도어를 일상 속 문화로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이다. 아웃도어가 처음인 이들에게는 부담 없는 시작점을, 익숙한 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의 장이기도 하다. 입문자부터 자연을 사랑하는 가족 단위 고객까지, 누구에게나 열린 일산드포레는 더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자연 가까이로 이끌 것이다.

각 층마다 매력이 있다. 경험하면 그 이유를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