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의 기억, 평화로 이어지다”
고양시, 6·25전쟁 기념식 거행

참전용사·유족 등 250여 명 참석 고양시민 9명에 보훈표창 수여 신세계안과 수건 300개 전달

2025-06-26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는 25일 오전 10시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표창을 받은 국가유공자와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이동환 고양시장.

기념식에는 참전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과 고양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안보 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유공자의 위상 정립에 이바지한 고양시민 9명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6.25한국전쟁 제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국가유공자들과 지역 시도의원 등 관계자들.

이동환 고양시장은 국가유공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한 단결과 협력으로,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고양특례시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고양신세계안과는 수건 300개를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전달했다. 한병준 신세계안과 기획총괄실장은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위한 조그마한 감사의 선물이다.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그분들의 용기와 헌신, 그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겠다”라고 말했다.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수건 300개를  전달한 신세계안과 한병준 실장(양복)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