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농협, 농촌환경정화 활동 펼쳐

임직원·농촌지도자 송포지구 참여 환경정화와 기후 환경 위해 활동

2025-06-26     한진수 기자
송포농협이 한국농촌지도자 연합회 송포지구회와  2025년 상반기 농촌환경정화 운동을 했다.

[고양신문] 송포농협(조합장 심은보)은 한국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 송포지구회(회장 김기운)와 함께 25일, 2025년 상반기 농촌환경정화 운동을 하며 지역 농업 환경 보호에 나섰다. 이날 활동은 이른 아침부터 송포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일산서구 법곳동 1102) 공터에서 진행됐으며, 심은보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김기운 회장, 한국농촌지도자 회원들이 함께했다.

심은보 조합장이 조합원이 싣고 온 재활용 폐농자재를 나르고 있다. 

참여자들은 재활용 폐농자재 분리수거와 현장 안내 활동에 힘을 보탰으며, 이슬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인력거, 자전거, 경운기, 트럭 등을 이용해 재활용 폐자재를 가져온 농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겨울과 봄철을 지나며 쌓였던 폐비닐과 비료 포대, 빈 농약병 등 각종 농자재는 관계자들의 손길을 거쳐 종류별로 철저히 분류됐다.

이날 다양한 이동수단으로 조합원들이 재활용자재를 옮겼다.

심은보 조합장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이 농업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시대이다. 오늘 우리가 모은 폐자재는 새로운 자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며, 이는 단순한 분리수거를 넘어 기후환경을 지키는 실천이다”라며 “송포농협은 지역 농업단체와 함께 깨끗한 농촌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자전거에 폐농자재를 가져온 고령 조합원.

송포농협의 농촌 환경정화 활동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며, 농업인과 지역민으로부터 친환경 실천 사례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 정화 활동은 오는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가까운 조합원들은 인력거로 수거현장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