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20년 이사전문 노하우... "AI 대체 불가"
고양시 장수 이사 업체 '베스트무빙(주)' 신뢰와 만족으로 이룬 롱런 비결 주거, 기업, 행정기관 이전도 '척척' “회사 복지가 좋아 즐겁게 일해”
[고양신문] "이사 일은 쉽지 않지만 회사 복지가 좋아 즐겁게 일한다." 고양시 덕양구에 자리 잡은 베스트무빙㈜은 직원들의 높은 직업 만족도에서 그 저력을 엿볼 수 있는 이사 전문 기업이다. ‘AI가 대체 불가한 지속 가능 회사’라는 슬로건처럼, 단순히 짐을 옮기는 것을 넘어 직원들의 남다른 자부심과 높은 만족도가 눈에 띈다.
2005년 문을 열어 최근 20주년을 맞이한 베스트무빙은 주거 이사는 물론, 농협은행, 삼성생명, SK건설, 메리츠화재 등 대기업과 최근 덕양구 보건소까지, 기업 및 행정기관을 이전 하면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고양시 '이사 업계의 강자', 베스트무빙 유현상 대표를 만나 그들의 남다른 장수 비결과 향후 계획을 직접 들어봤다.
❚ 20년 이상 장수 비결은.
이사업계 간 치열한 경쟁 속, 베스트무빙의 장수 비결은 ‘신뢰’와 ‘책임감’이다. 서비스업이니 당연히 친절을 기본으로 하며, 업체와의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뢰의 척도는 시간 약속이라고 본다. 기업 이전의 경우 약속된 시간 안에 이전과 레이아웃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그 약속을 최선을 다해 지켜준 것이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됐다. 또한, 일에 있어서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완료해 드리는 것과, A/S 건은 빠르게 100% 보상해 드리는 것이 우리만의 노하우 중 하나다.
❚ 복지가 좋기로 알려졌는데 직원 만족도는 어떤가.
직원 연봉이 업계 평균 보다 높은 편이다. 단순히 높은 연봉을 넘어,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개인의 역량에 따라 진급이 빠르고, 무엇보다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문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잘하는 분야는 아낌없이 칭찬하고 독려해서, 각자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격려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직원들의 평균 근속 기간은 타 업체보다 훨씬 길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직원들이 만족해야 회사가 지속 가능하다고 믿는다. ‘일할 맛 나는 회사’ 이러한 비전에 공감하며 함께 성장할 새로운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연락을 기다린다.
❚ 출범 배경과 경영에 어려웠던 시기는.
베스트무빙은 가족의 오랜 꿈과 경험이 빚어낸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2005년, 숙부님이 운영하던 '이사박사'에서 5년간 실무를 다지며 이사업계의 모든 것을 체득했다. 회사는 지난 20년간 경영난으로 흔들린 적은 없다. 하지만 회사의 기반을 뒤흔들 뻔한 시련은 똑똑히 기억한다. 지난 2017년, 회사 건물 밖에서 시작된 원인 모를 화재가 2층, 3층 사무실까지 덮쳤던 일이다. 막대한 재산 피해에도 불구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다해 모든 피해를 보상했다. 이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은 바로 '철저한 대비'였다. 이후 화재보험을 꼼꼼히 재정비하며 어떤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계기가 됐다.
❚ 향후 비전과 목표는.
전국 네트워크와 2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이전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현재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또한,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이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으로서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각자의 사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다. 베스트무빙은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