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로 몸과 마음 건강 지켜요

덕양행신사회복지관, 한국마사회 후원  ‘마(馬)음을 타는 아이들’ 첫 회기 성료 동물교감 통해 정서 회복, 감수성 키워

2025-06-30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은 지난 26일 한국마사회 기부금 지원사업 ‘마(馬)음을 타는 아이들’의 1회기 승마체험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마(馬)음을 타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과 생명존중 교육, 외부 동물교감 체험, 동물복지 캠페인 등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생명존중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신체·정서·사회성 발달을 위해 통합적으로 구성했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이 ‘마(馬)음을 타는 아이들’의 1회기 승마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활동에서는 ▲기초 예절교육 ▲고삐 잡는 법 및 기본 자세 ▲보호구 착용 ▲음성 명령어 익히기 ▲말과 함께 걷기 ▲평보 체험 등 말과의 첫 교감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긴장하던 아동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편안하게 말에 다가가며, “처음엔 무서웠는데 재미있고 또 타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에게 말과의 교감을 통해 안정감을 되찾고,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나아가 지역사회에 동물복지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馬)음을 타는 아이들’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기로 운영되며, 승마체험 5회기, 외부 동물교감 활동, 생명존중 교육, 동물복지 캠페인, 전시회와 수료식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