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부모연대 하하치과 업무협약 체결
발달장애인 구강 건강 향상 및 치과 의료서비스 제공
2025-06-30 남동진 기자
[고양신문] 전국 장애인부모연대 고양시지회(회장 이경자)와 하하치과(원장 김명옥)는 지난 27일 발달장애인의 구강 건강 향상 및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구강 건강권과 의료 접근성이 제한된 발달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치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은 특성상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치과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사회 내 장애인 주치의 치과가 마련됨으로써 앞으로 발달장애인들도 부담없이 치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경자 회장은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역사회 안에서 믿고 찾을 수 있는 치과가 생긴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라며 환영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장애인부모연대 고양시지회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들이 뜻을 모아 활동하는 단체로, 장애인과 가족의 권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