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청소년 의료·심리치료 지원
주저흔 제거 지원 프로그램
2025-07-02 이옥석 기자
[고양신문]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소장 김남중)는 1일 보호관찰청소년에게 주저흔 제거 의료 지원 및 심리치료를 지원했다.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자해로 인해 생긴 주저흔으로 주변의 부정적 시선, 대인관계 회피, 구직활동 애로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관찰청소년을 위해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 피부과 ‘더드림의원(원장 강보람)’에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말부터 시작해 4명의 청소년을 지원하고 치료 기간 중 상담사와 연계해 주 1회 심리상담(총 12회기) 병행, 심리상담 종결 후에도 1년간 전화상담 등의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모(남, 17세)군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생긴 주저흔이 사회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비용 때문에 미루고 있었는데 무료로 제거를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 보호자 역시 보호관찰소의 다각적인 지원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남중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대상자의 심리적·정신적 회복을 도우며, 이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함”이라며 “방황하던 시절, 호기심이나 과시욕으로 새겼던 주저흔을 제거하는 것은 건전한 새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