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든 30년, 함께 나눈 기쁨’, 사과나무치과병원 개원 30주년

95번 환자 초청·룰렛·방명록·쿠키 증정 이벤트 등 풍성한 기념행사

2025-07-07     권구영 기자
사과나무치과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후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 사과나무의료재단]

[고양신문]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지난 6월 17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6월 한 달 내내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했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은 1995년 6월 17일 일산신도시 개발 초기에 ‘김혜성 치과’로 일산동 후곡마을에 첫 문을 열었다, 이후 대화동과 주엽동을 거쳐 30여 년간 지역사회의 구강 건강과 전신건강을 위해 헌신해왔다. 

고양시민들과 30년의 역사를 써온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이사장은 전 직원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30년이라는 세월을 돌아보니 감회가 참 새롭다”며 “앞으로 직원 여러분에게 든든하고 큰 나무가 돼 드리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직원들에게 떡과 음료, 구강관리 용품, 핸드크림 등이 선물로 제공됐고, ‘사과나무의 30주년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기념 영상을 보며 지난날들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30주년 기념 감사패를 받고 기뻐하는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기념 영상에는 사과나무치과병원이 걸어온 30년의 발자취, 직원과 환자, 그리고 병원과 특별한 인연을 맺을 이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영상 상영 후에는 김혜성 이사장과 김영연 병원장, 이다혜·연미희 부병원장, 김창기 센터장이 함께 기념 케이크를 자르며 30주년을 자축했고, 직원들은 직접 준비한 30주년 감사패를 김혜성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사과나무치과병원 본관 1층에 마련된 개원 30주년 기념 공간
나뭇잎 방명록을 작성하는 꼬마 방문객
사과나무치과병원 나뭇잎 방명록

병원 1층 로비에 마련된 기념 공간에서는 방명록 이벤트와 함께 ‘꽝 없는 룰렛’ 행사가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직원과 방문객, 환자들이 나뭇잎 모양 방명록을 작성해 사과나무 모양의 대형 판넬에 부착하는 행사도 6월 내내 이어져 약 550여 개의 방명록이 모였다. 방명록을 작성한 사람 가운데 가장 잘 쓴 사람 10명에게는 특별한 감사 인사가 전해질 예정이다.

룰렛 행사에는 시리얼, 그린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치약, 칫솔 등 ㈜닥스메디의 240여 개 경품이 제공됐다. 병원 각 층 데스크는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장식으로 꾸며졌고 병원을 찾은 모든 환자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로고가 새겨진 쿠키를 증정했다. 소아치과 등 일부 진료과에서는 병원 마스코트 애프리 얼굴에 도장 찍기 이벤트 등 자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방명록과 룰렛 이베트에 참여중인 환자와 방문객
30주년 이벤트 경품을 받고 즐거워하는 방문객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차트번호 95번 환자 초청’이었다. 개원 첫해인 1995년도부터 병원을 꾸준히 이용해 온 환자들을 특별히 초대해 무료 스케일링과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김혜성 이사장은 초청 환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후 직접 집필한 책과 손편지가 담긴 감사엽서를 전달했다. 당일 참석하지 못한 95번 환자에게는 추후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김혜성 이사장과 차트번호 95번 환자 기념촬영

사과나무치과 개원 30주년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이렇게 규모 있는 치과가 경기 북부에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다”며 “지금까지 정성껏 진료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사과나무치과병원 30주년 기념행사 현장 사진과 영상은 병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30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식, (왼쪽부터) 김창기센터장, 연미희 부원장, 김혜성 이사장, 김영연 병원장, 이다혜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