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전문가 포럼 7월 16일 개최

고양실버인력뱅크 주최·주관

2025-07-08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는 오는 7월 16일 오후 2시부터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5 노인일자리 포럼」을 개최한다. 고양실버인력뱅크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전문성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고령자의 사회참여를 단순한 일자리 제공이 아닌 전문성과 교육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고양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일로써 보람과 사회와의 연결을 이어가는 현실적 대안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고령자 일자리·교육·복지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조강연은 박인섭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실장이 맡아, 고령자의 평생학습과 전문성 향상을 통한 일자리 접근 가능성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이후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하승진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장과 박경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정진 미추홀시니어클럽 부장 등이 참여해 고령자 일자리의 질적 개선, 교육 연계 모델, 지역 맞춤형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제안을 공유한다.

포럼의 좌장은 이금룡 상명대학교 가족복지학과 교수가 맡아 발제 내용을 조율하고, 청중과 함께하는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고양시는 2023년부터 노인일자리 포럼을 정례화하고 있으며, 이번 제2회 포럼으로 정책·학계·현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협력 모델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 노인의 일은 생계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연결과 존엄의 문제다. 이번 포럼이 고령사회에 필요한 노인일자리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일은 생계를 넘어서 삶의 의미와 지역의 활력을 만들어낸다. 이번 포럼이 준비된 노년, 배우는 노년, 일하는 노년을 위한 정책 전환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