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시니어모델들의 설렘 가득 첫 패션쇼

고양시모델협회 서울 DDP 무대 올라

2025-07-09     박영선 기자
정해숙 협회장(앞에서 두 번째 줄 연분홍 옷)과 회원들이 패션쇼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고양신문] 고양시모델협회(협회장 겸 단장 정해숙)는 지난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썸머페스티벌, 새로운 시작, 또 다른 도전’ 행사의 일환으로 패션쇼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일 창단한 고양시모델협회(덕양구 토당동) 정회원 30여 명의 첫 발표 무대였다. 이른 아침부터 40~70대 모델들이 설렘을 안고 총리허설을 거친 후 오후에 무대에 올랐다. 
율동워킹쇼와 김서영 싱어송라이터 모델의 합동무대, 정장쇼와 조미순 바디빌더모델의 퍼포먼스, 태극기·한글·무궁화가 그려진 의미 있는 한복쇼, 청바지 패션쇼, 바이네르(대표 김원길) 가방과 모자 협업쇼 등으로 이어졌고, 회원들은 긴장감을 딛고 시종일관 당당하게 멋진 무대를 펼쳤다. 이날 패션쇼는 국제사이버대학교 시니어모델치유학과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를 지도, 연출, 기획한 정해숙 협회장은 대학에서 모델학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다양한 모델과 무대 연출 활동을 했다. 회원들과 함께 올핸 고양시의 꽃우물축제, 능곡 1904 패션쇼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해숙 협회장은 “고양시를 대표하는 능곡동과 화정1동 문화센터 모델워킹반 청장년들이 새롭게 경험한 무대”였다며 “회원들의 자존감과 자긍심이 한층 높아졌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델들이 한복(태극기)을 입고 패션쇼를 펼쳤다.
무궁화가 그려진 한복 패션쇼.
한글을 무늬로 한 한복 패션쇼.
청바지 패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