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증설 막도록 도와주소서"
고양시 8개 교회 산황산 살리기 걷기 기도회
2025-07-12 남동진
[고양신문] 산황산 골프장 증설 백지화를 위해 고양시 8개 교회가 뭉쳤다.
12일 나들목일산교회(유형석), 동녘교회(김경환), 백석교회(김연진), 새벽이슬교회(임왕성), 성공회일산교회(성대현), 숨교회(최성수), 일산은혜교회(이광하), 주날개그늘교회(남오성) 소속 30여명의 교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산황산을 살리기 위한 걷기 기도회가 열렸다.
오전 10시 고양정수장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먼저 조정 고양환경운동연합 의장으로부터 산황산 골프장 증설사업의 문제점과 지난 10여년간의 투쟁 경과를 공유했다. 이어 정수장부터 산황산 입구, 산황산 정상을 거쳐 산황산 아래 700살 용뿔 느티나무(경기도 지정 보호수)까지 함께 걸으며 산황산을 지키기 위한 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도회를 진행한 8개 교회는 앞으로 산황산 골프장 백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예배·기도 행사를 진행하면서 시민사회와도 연대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