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동 ‘이불 이동세탁 서비스’ 진행
2025-07-14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일산동구 정발산동은 지난 10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행복 나눔 이동세탁 서비스’를 진행했다.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주거취약계층의 위생과 건강한 일상 유지를 돕기 위한 지역 맞춤형 복지 활동이다.
이날 봉사에는 정발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4개 직능단체가 힘을 모았다. 단체 회원들은 이불 세탁이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과 건조, 다시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특히, 김재영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이동세탁 차량 운전까지 맡아 적극적으로 봉사에 나섰고, 회원들은 세탁 후 습기를 제거한 이불을 정발산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옥상에 널어 일광소독을 진행하는 등 정성을 더했다. 또한, 정발산동 주민자치회는 시원한 여름 이불을 마련해 주거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안수길 정발산동장은 “지하층에 거주하는 가정에 방문했을 때 습한 날씨로 인해 현관문 앞 복도에 물기가 찬 모습을 보며 이번 사업을 구상했다.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