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양지청, 지역 중소기업 릴레이 간담회

한미양행 선유 공장 찾아 고용·노동·산업 안전 애로 청취

2025-07-18     권구영 기자
[사진제공 = 고용노동부 고양지청]

[고양신문]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지청장 박철준)은 17일 파주시 선유산업단지에 있는 ㈜한미양행 선유 공장에서 ‘지역 우수기업 고용·노동·산업안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자리 으뜸 기업 등 지역 우수기업과 구인 애로기업의 복합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하반기에 두 차례 더 개최된다.

이번 현장방문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 ㈜한미양행 대표이사와 관계자, 고양 및 파주고용복지+센터 소장 및 담당 팀장, 고양지청 노동·산업안전부서 각 팀장, 산업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 안전건설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미양행은 고용노동부로부터 ‘2024년 강소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1,000+’로 지정된 지역 우수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근로자 수 230여 명 규모의 회사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미양행은 △신규인력 채용 및 숙련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장기근속 인센티브 지원 △통상임금 범위 변경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및 노사 상생 등 근로문화 개선 지원 △산업안전법령에 맞는 시설투자나 전문인력 확보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산업 안전 컨설팅 지원 △안전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및 융자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고양지청은 고용장려금 등 기업지원제도를 통합해 안내하고 파주고용복지+센터를 통해 기업에 적합한 구직자를 선별해 목록을 제공하거나 구인수요 발생 시마다 수시 채용행사를 개최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노사발전재단과 연계해 ‘일터혁신 상생 컨설팅 지원’을 통해 임금체계 개편, 평가체계 설계, 채용제도 진단, 직장문화 개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재해 예방시설 설치·개선비용 융자 지원제도,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컨설팅, 안전보건종합진단, 환기장치설치 비용 지원 등 작업환경 개선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40여 간 국민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연구·제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중소기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준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은 지역 청년과 중장년 고용의 중요한 통로이자 현장형 인재 양성의 터전”이라며 “고용, 노동, 산업안전보건 전 분야에서 소통하고 협력해 좋은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 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