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도로폐쇄 결사 반대”

능곡삼윤아파트와 장미8차아파트 주민들 인접 도로 원상복구 요구 시청 앞 집회

2025-07-22     남동진 기자
능곡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서 제외된 능곡삼윤아파트와 장미8차아파트 주민들이 22일 시청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고양신문] 능곡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서 제외된 능곡삼윤아파트와 장미8차아파트 주민들이 재개발 사업에 편입돼 폐쇄된 인접 도로의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22일 시청 앞 시위를 진행했다.

해당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능곡 5구역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삼윤과 장미 2곳 아파트와 인접한 이면도로들이 재개발 구역에 포함돼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2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로폐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지만 아직까지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두 아파트 주민들은 이날 집회에서도 “일방적 도로 폐쇄 결사반대”, “주민 동의 없는 도로변경 원천 무효” 구호를 내세우며 고양시를 비판했다. 주민 관계자는 “주민들과 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도로인데 이런 식으로 폐쇄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도로마저 빼앗아가버리면 장미8차와 삼윤아파트는 재건축 가능성마저도 막혀버린 버려진 땅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