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동종합사회복지관,
초복맞이 어르신께 삼계탕 나눔
삼복더위 건강 기원과 따뜻한 한끼 대접
2025-07-22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지난 18일 초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저소득 취약계층 90여 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무더위 속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초복 나눔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복(7월 30일), 말복(8월 8일)까지 이어지는 ‘삼복 특식 지원 행사’의 시작이다. 중복과 말복에는 각각 닭곰탕과 장각탕이 제공될 예정이며, 코스트코코리아 일산점의 후원으로 전복죽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있으면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데, 이렇게 정성스러운 삼계탕을 받으니, 몸도 마음도 든든하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더운 날씨 속에서 이웃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따뜻한 지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삼복 특식 행사는 무더운 여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의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