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삼계탕’으로 온정 전해
취약계층 32가구에 삼계탕과 반찬 직접 전달
2025-07-22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덕양구 능곡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8일 능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삼계탕과 밑반찬을 정성껏 준비했다.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32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이혜정 새마을부녀회장은 “음식으로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정성 가득한 삼계탕으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능곡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밑반찬 나눔, 고추장·된장 담그기, 김치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돌보고 있다. 특히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정서적 위로와 따뜻한 관심까지 함께 전하고 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복지 사각지대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능곡동 새마을부녀회의 이웃살핌 활동은 지역사회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