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축산농협,
삼계탕 나눔에 더위 잊었어요

매년 취약계층 위해 나눔 펼쳐 이틀간 삼계탕 500인분 전달

2025-07-29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축산농협(조합장 유완식)이 복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함께하는 사랑의福(복) 삼계탕 나눔’을 펼쳤다. 지난 26일 오전, 일산서구 주엽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세상 무료급식소’에서는 고양축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아름다운 세상 봉사단이 함께 삼계탕 꾸러미(삼계탕·복숭아·백설기·라면)를 정성껏 포장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고양축산농협이 여러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삼계탕 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나눔에는 유완식 고양축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오영석 농협 고양시지부장, 김운남 고양시의회의장, 지역 시도의원, 하리봉사단, 아름다운 세상 봉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특히 몸이 불편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정을 찾아 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살폈다.

고양축산농협과 나눔축산본부 등 참석자들이 지역의 이웃을 위한 나눔에서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준비된 삼계탕은 총 350인분. 오전 8시부터 시작된 포장은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더해졌다. 양점식 한국장애인권익지원협회 고양시지부 부회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마음을 나눌 때 이웃의 삶도 훨씬 건강해진다. 고양축산농협과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유완식 고양축산농협 조합장이 지역민에게 삼계탕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앞서 하루 전인 25일에도 고양축산농협은 유통센터 소회의실에서 ‘사랑의 복(伏)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고양시의 소규모 노인복지센터에 삼계탕 150인분을 지원하는 등 이틀간 총 500인분을 지역에 전달했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도 지역 의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유완식 고양축산농협 조합장은 “무더운 여름, 이웃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며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양축산농협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농협, 따뜻한 이웃이 되기 위해 매년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날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오늘 준비한 삼계탕 꾸러미가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와 기운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의 구석구석에 온기를 전하는 고양축산농협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양점식 한국장애인권익지원협회 고양시지부 부회장이 지역민들에게 전달될 꾸러미를 나르고 있다.

‘함께하는 사랑의 복 삼계탕 나눔’은 고양축산농협이 고양축산부녀회와 실버봉사단,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지역의 온정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나눔으로 설날 떡국 나눔과 11월 김장 나눔과 함께 ‘3대 나눔’으로 꾸준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이다. 

나눔에 동참한 고양축산농협과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지역 시도의원이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