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워킹맘 양육프로그램 진행

기질 검사·성교육 등 자녀 이해 넓혀 공감·소통으로 양육 스트레스 완화

2025-07-29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워킹맘을 위한 ‘양육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양육은 처음이라’를 총 6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심리적·신체적 소진을 겪는 워킹맘들이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올바른 성교육 지식을 습득하며, 다른 양육자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회기 온라인 OT에 이어 2회기부터는 고양시덕은다함께돌봄센터 정진명 센터장의 재능기부로 TCI 기질 검사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자녀의 기질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양육 태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3~5회기에는 전문 성교육 강사를 초청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성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워킹맘들이 자녀 성교육에 대한 어려움을 나누고 고민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마지막 6회기에는 따뜻한 저녁 식사와 함께 자조모임 형식의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서로의 양육 경험을 나누며 공감과 지지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워킹맘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항상 시간이 부족해 성에 대해 제대로 공부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아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같은 상황의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큰 위로가 되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앞으로도 워킹맘을 비롯한 다양한 양육자들이 양육 과정에서 고립되지 않고, 서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