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우한의원, 8.2~17일 허준&대장금 한방체험 연다
한약재로 쓰이는 꽃, 풀, 나뭇잎으로 직접 ‘향낭 만들기’
2025-07-31 권구영 기자
[고양신문] 34년간 소아 청소년과 가족 건강을 지켜온 일산 유용우한의원이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제22회 허준&대장금 한방체험’ 행사를 연다. 행사는 8월 2일(토)부터 17일(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번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수천 년 내려온 선조의 지혜가 담긴 한방에 대해 알아보고 향낭을 만들어 보는 ‘향낭 만들기’ 체험이다. 우리 주변의 꽃, 풀, 나뭇잎으로 만들어진 한약들을 하나하나 직접 만져보고 냄새 맡아 보며 우리 전통 한약과 친근해질 수 있다.
체험 행사에서는 허준과 대장금처럼 어의와 의녀 옷을 입고 모자를 쓴다. 한약재에 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만져보고 냄새 맡고 씹어 보면서 오감으로 체험한다. 이후 향낭을 만든 후 박수와 함께 멋진 체험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마무리된다.
유용우 원장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손으로 직접 향낭을 만들어 보면서 한방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한의학을 이해하는 시간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용우 원장은 어린이를 위해 쓰지 않은 증류탕약을 개발했고 아프지 않은 침, 발효 한약을 개발하는 등 한방의 과학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허준 & 대장금 한방체험’ 참가비는 3000원(발달 장애 시설 조이빌리지에 전액 기부)이다. 체험을 위해서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하고, 한의원 진료 없이 자유롭게 한방체험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약전화 : 031-813-1311(토·일요일 정상진료 / 수요일은 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