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청소년문화의집,
‘학교폭력NONO' 활동
별빛청소년연합회 연합캠프도 성료
[고양신문] 고양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회재) 탄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봉사동아리 ‘유성’은 지난 10일 학교폭력 예방과 건전한 또래 문화 확산을 위한 ‘학교폭력예방 체험활동’을 기획·운영했다.
이번 활동 1부에서는 학교폭력의 유형과 예방법을 주제로 한 퀴즈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관련 지식을 익혔으며, 2부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굿즈를 제작했다.
특히, 활동 전 과정에서 욕설과 비난 행위를 금지해 참여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즐겁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봉사동아리 단장 이서하 청소년은 “참가자 모두가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제작한 굿즈를 통해 그 의미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 서로 협력하며 준비한 활동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동아리 단원은 “우리가 준비한 활동 덕분에 친구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서로 배려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9일까지는 1박2일간 ‘별빛청소년연합회 연합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기관 소속 자치기구와 동아리 청소년들이 참여해 세대와 문화를 잇는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보냈다.
디지털과 개인화가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전통적 가치인 결속력과 유대감을 회복하고, 다가올 청소년 축제를 함께 기획하며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한 단계 깊은 성취와 효능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역사·학술 활동으로, 광복 이후 우리나라에 있었던 6·25 전쟁의 과정과 결과, 그로 인한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는 협동·문제해결 활동으로, 협업 운동회와 숲 지형을 활용한 조별 미션, 퀴즈 등으로 청소년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이번 교급·학년 간 교류 활동은 학교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험으로, 세대 내 통합과 교류로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어울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참여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다양한 연령대와 조화를 이루는 데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운영위원회 김하연 학생은 “처음에는 나이 차이 때문에 어색했지만, 협동 미션을 하면서 금세 친해졌다. 학년이 다른 친구들이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밤에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이 더 가까워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은정규 청소년년문화의집 센터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 또한, 청소년들이 함께 이룰 성취의 중요한 원천이다. 다양한 연령대와의 소통 경험은 훗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때 꼭 필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자치기구와 동아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교급 간 교류를 활성화해 세대와 문화를 잇는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