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축산농협, 26명에 장학금 수여
이날 200만원씩 5200만원 지원 1991년부터 34년간 지속 후원
[고양신문] ‘2025년 고양축산농협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4일 일산동구 고봉동 고양축산농협 축산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유완식 고양축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조합원, 학생 등이 참석해 전달식을 축하했다.
이날은 총 26명의 대학생에 각 20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증서가 전달돼 총 5200만원이 지급됐다. 유완식 조합장은 수여자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며 축하도 했다.
유완식 조합장은 “2025년 고양축산농협 장학금 수여자로 선발된 26명 학생 여러분에 진심으로 축하한다. 고양축협은 1991년부터 조합원과 그 자녀·손자녀의 학업 지원을 위해 장학사업을 이어왔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기회는 준비된 자의 손에 들어온다’고 했다. 오늘 장학금을 받으신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줄기로 올바른 가치관과 부단한 노력으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새로운 도전과 준비를 멈추지 않길 바라며, 언제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권모(대학 3학년)씨는 “이번 장학금은 제게 큰 의미와 용기를 주는 선물이다. 학업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에서 저를 응원해 주신다는 마음이 전해져 더욱 힘이 난다. 앞으로도 배움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고양축산농협과 조합원님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고양축산농협은 조합원과 그 자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991년부터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