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제 청소년 연기·뮤지컬 경연대회, ‘경쟁 넘어 성장으로’
현장 코칭과 즉석 피드백… 배움과 성취의 성장형 경연 ‘호평’
2025-08-17 권구영 기자
[고양신문] 청소년들의 무대 예술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제5회 고양 국제 청소년 연기·뮤지컬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YMCA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고양지부가 공동주최하고 성암와이즈맨클럽, 아이앤죠이프로덕션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42명의 참가자 중 치열한 예선을 거쳐 73명이 본선 무대에 섰다.
본선 전인 7월 27일에는 연기·뮤지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마스터 클래스와 실전 워크숍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무대 표현력과 캐릭터 해석력을 높이는 집중 훈련을 받았으며 현장 코칭과 전문 조언이 작품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8월 7일 본선 대회는 경연 직후 심사위원들이 즉석 피드백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무대 직후 개선점을 적용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고, 이 과정은 “배움과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진 무대”라는 호평을 얻었다.
연기부문 대상은 오규민, 뮤지컬 부문 대상은 고가연이 차지했다. 연기부문 최우수상은 이믿음, 우수상은 노윤서·이서진·정서윤,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은 김윤아, 우수상은 윤다혜·차서은·김지혜가 받았다. 각 부문 장려상에는 총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를 주최한 서울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이 경쟁을 넘어 실질적 무대 경험과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이 발휘될 수 있는 무대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