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ESG 우수사회서비스 시범운영
[고양신문]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공상길)은 지난 20일 지속가능경영재단이 주관하는 ‘ESG 우수사회서비스 시범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환경(E)과 사회(S)적 가치를 접목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회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순서로 사회적 기업 토도플레이가 주관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에는 교동장독대마을회영농조합법인이 진행한 '친환경 고추장 만들기' 체험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소비와 생산의 가치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사업에는 ESG 경영에 동참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스마트하다(주)는 참여 회원 전원에게 손목 관절보호대를 지원했다. 감동클린협동조합은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복지관의 저소득 어르신 1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에어컨 세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복지관 이용자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돕는 따뜻한 나눔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상길 관장은 “이번 사업으로 복지관 회원들이 ESG 경영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지속가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ESG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복지관이 지역사회와 기업, 이용자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복지 시스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지역 복지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