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넘나드는 춤, 시민과 어우러지다

고양안무가협회 <크로스 컬처, 춤의 하모니>  8월 30·31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하늘정원

2025-08-21     김현정 인턴기자
제55회 동아콩쿨 금상 수상자인 이재영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고양안무가협회]

[고양신문] 고양안무가협회는 오는 30, 31일 오후 4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하늘정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춤의 향연을 펼친다. <크로스 컬처, 춤의 하모니>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경기도 문화의 날’ 선정작이다. 경기도 문화의 날 취지에 맞게 시민들에게 일상에서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무대는 제55회 동아콩쿨 금상 수상자인 이재영이 채운다.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은 이재영의 몸짓이 하늘정원 푸른 잔디를 화려한 공연 무대로 만든다. 고양시 3대 예술단 중 하나인 치어리딩팀 새싹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밸리댄스, 전통무용, 현대무용, K-pop댄스, 런웨이, 플래시몹 등 다양한 무용의 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플래시몹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해 공연을 완성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경기도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매월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고양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 <고양국제무용제>를 11년째 개최해 온 고양안무가협회(회장 임미경)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치열한 경쟁 끝에 공모에 당선돼 한층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선나림 PD는 “음악에서 크로스오버가 경계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퓨전 스타일을 말하듯,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무용의 융합, 나아가 문화의 융합을 이루고 싶었다”며 “‘복고와 퓨전’의 재해석으로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관람비 없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크로스 컬처, 춤의 하모니' 출연 예정자들. [사진제공=고양안무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