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메디, 구강 용해 필름 ‘닥스바이옴 오라필’ 구취·충치균 감소 효과 있다
사과나무의료재단과 공동 임상연구 논문 결과 19일 국제학술지에 게재
[고양신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관리 전문기업 ㈜닥스메디는 자사 구강 용해 필름 제품인 ‘닥스바이옴 오라필’이 입 냄새(구취) 개선과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는 임상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인 Frontiers in Microbiology에 19일 자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닥스메디와 사과나무의료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구강 용해 필름 복용 그룹과 혀 클리너 사용 그룹의 임상 비교 시험을 했다.
그 결과 구강 용해 필름인 오라필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구취의 주요 원인 물질인 수소(H2)와 메틸메르캅탄(CH3SH)이 각각 55.1%, 54.4% 감소했으며, 충치 원인균인 Streptococcus mutans가 27.9% 감소하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반면 혀 클리너를 사용한 그룹에서는 구취 지표 개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특정 잇몸병 원인균(Treponema forsythia)은 오히려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닥스메디 기업부설연구소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수소와 메틸메르캅탄의 유의미한 감소는 단순히 구취 원인 물질의 발생 억제를 넘어 구강 내 세균 조절이 충치 예방 효과와 장내 세균 환경 개선 가능성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기존에 발표한 구강-장축(Oral-gut axis) 연구논문과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닥스메디 관계자는 “당사의 구강 용해 필름 제품은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입 냄새 개선과 충치 예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구강 건강 관리 제품”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 건강을 넘어 전신 질환, 특히 구강과 장 건강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닥스바이옴 오라필은 침샘을 자극하는 파라크레스 물질이 함유된 구강 용해 필름으로, 입이 마르는 때에 간편히 사용해 상쾌함을 얻을 수 있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