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사업이사, 고양시 택배업체 찾아 현장점검 나서

노동자 작업환경 살피며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당부

2025-08-31     권구영 기자
[사진제공 =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

[고양신문] 안전보건공단 하형소 사업이사와 고양파주지사(지사장 윤기한, 이하 공단)는 28일 고양시에 있는 CJ대한통운을 방문해 택배 노동자의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택배업 특성상 장시간 실외작업, 반복적인 상·하차와 운반 작업으로 근로자들이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만큼 사업장의 관리체계와 예방조치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이란 ▲작업 중 충분한 휴식 보장 ▲물·그늘 제공 및 냉방장치 운영 ▲보랭 장구 착용 ▲응급조치 체계 마련을 말하는데, 이날 이 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위주로 점검했다. 특히 체감온도가 33℃ 이상일 경우에는 노동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부여하도록 사업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하형소 사업이사는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9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기에 온열질환에 의한 노동자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지속해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