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동 새마을부녀회,
전통 장 담가 홀몸 어르신에 전달
고추장·된장·간장에 ‘구수한 정(情)’ 담아, 건강한 생활 지원
2025-09-15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일산동구 고봉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0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전통 장을 담가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을 위해 부녀회원들은 손수 쑨 메주로 고추장 60통, 된장 30통, 간장 30통을 담갔다.
이후 통별로 나눠 홀몸 어르신들에게 고추장, 된장, 간장 1통씩 직접 전달하고 건강과 생활 환경을 확인했다. 장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1년간 먹을 수 있는 장을 받으니 마음이 든든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강다현 부녀회장은 “어머니 손맛이 담긴 장을 재현해 어르신들께 선물하고 싶었다. 정성이 담긴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차형수 고봉동장은 “정성과 마음이 담긴 전통 장 나눔은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봉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장 담그기와 김장 담그기, 반찬 나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