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농협, 조합원 자녀 20명에
장학금 전달

23년간 누적 9억7천만원 지원 지역 인재 육성에 적극 앞장서

2025-09-16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지도농협이 올해도 조합원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025년 지도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6일 오전 덕양구 토당동 본점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순복 조합장을 비롯해 직원과 조합원, 장학생 및 학부모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지도농협 장학금 전달식. 지금까지 23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조합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해 왔다.

지도농협은 장학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명의 학생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학부모들 또한 지역 농협의 든든한 지원에 깊은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 장학생은 “부모님이 늘 응원해 주셨는데 농협에서도 큰 도움을 주셔서 더 힘이 난다. 앞으로 학업에 더욱 정진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순복 조합장이 조합원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장순복 조합장은 “지도농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장학금은 조합원 가정에 작은 힘이 되고자 마련한 주요 교육지원 사업이다. 바쁜 일상과 농사 속에서도 자녀들의 미래를 응원하며 늘 곁에서 헌신해 온 부모님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조합원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장순복 조합장.

지도농협은 지금까지 23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조합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해 왔다. 누적 지원액은 9억7000만원에 달하며,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한 농협의 꾸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