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새마을회, 고추장 담가
539개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
2025-09-21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새마을회(회장 김창규)는 지난 3일 평생돌보미 사업 ‘은빛 사랑의 장 나누기’의 일환으로 고양시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고추장 담그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새마을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했으며, 부녀회장단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미구성동에서 지원한 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539kg의 고추장을 담갔으며, 완성된 고추장 539개는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부녀회 미구성동 9개 동에 전달했다.
유인희 고양시새마을부녀회장 직무대행은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자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작년보다 더 많은 고추장을 담글 수 있어 더 많은 분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은빛 사랑의 장 나누기’는 2013년 홀몸어르신 응급대처 교육사업인 실버케어센터로 시작됐다. 이후 2014년부터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담근 전통장(고추장·된장·간장)을 홀몸어르신에게 나누는 사업으로 발전했으며, 2020년에는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돼 고양시새마을회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여 년간 고양시새마을부녀회는 이 사업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추장 담그기 사업을 이어가고 된장·간장 나누기 활동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