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저장강박 주민 지원 교육
지역 돌봄 안전망 구축·기관 간 협력 강화
2025-09-23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은 지난 17일 고양시 내 저장강박 주민을 사례 관리하는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저장강박의 이해와 지역 사례관리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고양시 내 종합사회복지관·노인종합복지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개 유관기관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저장강박 주민을 사례 관리하며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역 차원의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논의를 이어갔다.
강의는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인 우리다움사회복지연구소 용호중 소장이 맡아 ‘저장강박의 증상과 관련 질환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저장강박 주민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초기 질문과 관련 질환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이 이어져 실무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실무자는 “지역사회에서 저장 증상을 보이는 주민이 늘어나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이 이해와 대응 방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저장강박 주민에 대한 접근 방법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 “기관 간 긴밀한 소통이 안전망 구축의 핵심임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실무자 교육을 지속해 고양시 내 저장강박 돌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돌봄체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재)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희망나누기사업’ 지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