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
성인발달장애인 가족과 나들이

2025-09-24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송미령)은 지난 20일 파주시 동화힐링캠프에서 '우(리) 주(말에) 밖으로' 외부 나들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성인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여유를 즐기며 가족 간 유대감을 회복하고, 공동체적 경험으로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이 파주시 동화힐링캠프에서 '우(리) 주(말에) 밖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총 33명의 성인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참여했으며 △약과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레크리에이션(보물찾기) △숯불 바베큐 △불멍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됐다. 당일 참여 가정과 숙박 가정으로 구분 운영해 가족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여가 활동을 제공했다.

송미령 지축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캠핑 프로그램은 성인발달장애인 가족이 자연에서 여유를 누리며 가족관계 회복과 사회적응력 증진을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성인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즐기는 참여자들.

지축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 성인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여가 지원과 심리적 안정을 돕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돌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주말 돌봄 공백을 메우고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우(리) 주(말에) 밖으로'는 숲 체험, 캠핑, 공예, 체육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복지관은 이를 통해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통합적 복지 모델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