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고양특례시연합회,
고성군과 지속가능 농업 미래 모색
양 단체 20년째 농업 교류 이어가
[고양신문] 농촌지도자 고양특례시연합회(회장 이용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고성군에서 자매결연 농업 교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2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양 시·군의 교류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교류의 주제는 ‘상생의 교류, 지속가능한 농업 미래로’였다. 양 지자체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우수 농업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는 도심 인근에서의 유기물순환농법을 소개해 친환경 농업 실천 사례를 나눴으며, 고성군은 농촌관광을 통한 소득화 방안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고성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랭지 사과 다축형 스마트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했고, 참가자들은 고성의 청정 해양심층수로 만든 건봉다시마장을 견학하며 전통 장류 문화와 마을 소득사업장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이어지는 고성군과의 교류는 도농의 특성을 살린 농업 사례를 공유하고,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양 지자체는 협력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용연 회장은 “앞으로도 양 시·군 농촌지도자연합회가 신기술 정보 교류와 농특산물·농업문화 교류로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다양한 후속 사업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 농촌지도자연합회는 매년 농산물 나눔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농업인의 나눔 정신과 협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