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풍물·민요 경진대회,
10월 9일 일산호수공원
2025-09-28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2025 세계 꽃 문화 관광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호수야, 놀자’ 고양시민 풍물·민요 경진대회가 오는 10월 9일 오전 11시, 일산호수공원 꽃전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고양농악과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한 타악 부문, 그리고 팔도민요(잡가 제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연시간은 타악 부문이 오전 11시부터 낮 12시20분까지, 민요 부문은 낮 12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진다. 경연 순서는 당일 참가자 대표의 추첨으로 공정하게 결정된다.
축하공연으로는 고양전통연희단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고양시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원과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가 주관하며, 고양특례시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최장규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고양시민이 함께 어울려 우리의 전통을 지켜내고, 그 속에서 새로운 문화적 자긍심을 찾아가는 자리다. 풍물과 민요는 오랜 세월 동안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온 삶의 소리이자 마음의 울림이었다. 경연대회를 통해 누구나가 고양의 역사와 정서를 다시금 느끼고 계승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날 우리의 소리가 시민들 마음에 새로운 울림과 추억으로 쌓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