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마(馬)음을 타는 아이들’ 수료식 성료

한국마사회 기부금 지원사업으로 전시회도 진행

2025-10-01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은 지난 25일 한국마사회 기부금 지원사업 '마(馬)음을 타는 아이들' 프로그램의 수료식과 전시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부터 약 4개월간 승마체험과 생명존중교육, 외부체험,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과정으로 아동들이 동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생명존중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됐으며, 이날은 그 결실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이 한국마사회 기부금 지원사업 '마(馬)음을 타는 아이들' 프로그램의 수료식과 전시회를 진행했다.

수료식은 프로그램 과정을 돌아보며 아이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말을 처음 탈 땐 무서웠는데, 이제는 자신 있게 탈 수 있어요.”, “우린 동물지킴이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등 진심어린 이야기를 나눈 아이들의 목소리에는 지난 시간의 성장이 묻어났다. 이어 진행된 미니게임 ‘내 오리는 몇 등?’과 ‘퀴즈 맞추기’에서는 아이들 모두가 함께 웃으며 즐기는 분위기였다.

수료증 전달식에서는 참여 아동들에게 성실히 과정을 마쳤음을 인정하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어 사후 설문으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마지막으로 3층 카페 앞 전시 장소에서 아동들이 만든 작품과 캠페인 결과물을 관람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수료식은 단순히 프로그램의 끝이 아니라, 아이들이 말과 동물을 통해 배운 존중의 가치를 지역사회 속에서 이어갈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는 “아동들이 승마와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감을 얻고, 생명을 존중하는 감수성을 키워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