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춤 페스티벌,
10월 11일 일산문화광장

고양 춤愛 美치다-춤으로 하나!  흥겨운 대동의 장으로 초대

2025-10-06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10월, 고양시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29회 고양 춤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춤으로 하나! 시민과 함께하는 흥겨운 춤판’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춤 축제로 기획됐다.

시민이 주인공 되는 열린 춤판
올해 페스티벌은 전통의 깊이와 현대의 다양성이 공존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시민 예술단부터 전문 무용인까지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오전 11시부터 운영된다.
‘꽃이 춤추는 날’ 부채춤 강습과 ‘페이스 스타~!’ 페이스 페인팅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준비돼, 관람객들이 직접 춤과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두 개의 무대
오후 4시부터는 ‘우리의 춤, 삶의 무대’가 막을 올린다.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어린이합창단의 노래로 시작해 ▲춤추는 사람들의 ‘적벽유희’ ▲마루히아 하와이 훌라공연단의 ‘할레이바 훌라’ ▲아트컴퍼니 바움의 ‘진도북’ ▲로사라인댄스예술회의 라인댄스 ▲고양아름드리무용단의 ‘춤, 물결 위에 서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랜덤플레이댄스가 열려 시민 누구나 참여해 춤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후 오후 5시30분부터는 ‘예술의 춤, 빛의 무대’가 이어진다. ▲전통예술원 유흥의 ‘판굿’ ▲댄스오리진의 ‘태평무’ ▲춤선캡의 ‘수도춤선캡놀이’ ▲김정수프로젝트의 ‘손없는 날’ ▲김백봉 춤 보존회의 ‘부채춤’ ▲소고춤과 북청사자춤이 연이어 펼쳐져, 화려한 조명 아래 예술의 깊이를 선사한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춤愛 美치다’
고양 춤 페스티벌은 올해로 29회를 맞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자리 잡았다.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무대를 만들고, 춤으로 소통하며 하나 되는 시간으로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일깨운다.

장미영 대한무용협회 고양시지부장은 “고양 춤 페스티벌은 단순히 무용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열린 축제다. 무대 위에서 춤추는 사람뿐 아니라 무대 아래에서 함께 손뼉 치고 호응하는 모든 분이 이 축제의 일부다. 올해는 ‘고양 춤愛 美치다’라는 주제처럼 사랑과 아름다움, 그리고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진정한 대동의 장으로 준비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기며 웃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어 있으니,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일산문화광장에서 흥겨운 춤의 한마당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