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전하는 생명과 평화의 울림, 청소년의 내일을 밝히다

위기청소년 희망찾기 ‘제3회 생명·평화 콘서트’ 18일 열려

2025-10-15     남동진 기자
작년에 진행됐던 생명평화 콘서트 모습

[고양신문]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오는 18일 오후 3시30분, 일산 정발산역 앞 고양관광정보센터 루프탑에서 ‘위기청소년 희망찾기 제3회 생명·평화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는 위기청소년들이 다시 삶의 의미와 꿈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손잡자는 취지로 마련한다.

‘위기청소년 희망찾기’라는 부제로 열리는 콘서트에는 △바람드림 앙상블 △이승희 시낭송가 △강형모 테너 △윤슬챔버 △임정득 가수 △살리고합창단 등이 출연해 클래식과 대중음악, 시낭송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삶의 아름다움과 치유’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음악과 시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위로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은 2008년 창립된 시민교육단체로, 600여 명의 교사·학부모·시민이 함께하며 교육과 회복, 청소년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생명·평화 콘서트’는 올해로 세 번째로 위기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감과 연대의 장을 만들었으며, 지역예술인과 힘을 모아 공연을 준비했다.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하자는 뜻에서 마련한 음악회”라며 “작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가 위기청소년들의 내일을 밝히는 불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