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축산농협, 행주한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 나선다
행주한우 사업단·한우 사양관리 교육 진행
2025-10-29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축산농협이 행주한우의 브랜드 경쟁력과 한우 개량 기술 향상을 위해 조합원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7일 오후 2시, 고양축산농협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행주한우사업단 교육’과 ‘OPU(난자흡입기술) 수정란 한우 개량 기술 교육’으로 나뉘어 열렸다. 이날 조합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브랜드 운영 방향과 기술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첫 순서로 진행된 행주한우사업단 교육에서는 경기도 G마크 우수축산물 경영체 재인증과 관련한 전반적인 준비 사항이 안내됐다. 조합원들은 행주한우 브랜드의 품질 관리 및 인증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향후 브랜드 신뢰도 제고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이어서 진행된 한우 개량 기술 교육에서는 MK바이오텍 전문가가 초빙돼 ‘OPU를 활용한 고능력 한우 수정란 대량생산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OPU 기술은 살아있는 우수 공란우의 난자를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해 회수한 뒤 수정란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주 1~2회 시술이 가능하고 대량 번식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인 강사는 이식 과정에서의 수란우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확한 관리가 수정란의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유완식 고양축산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고,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축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