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종합사회복지관
마을공동체 어울림축제 열어
주민이 만들고, 이웃이 함께해
[고양신문] 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은선)은 지난 25일 ‘제4회 어울림 축제’를 열었다. ‘행복한 가족들의 어울림, 따뜻한 이웃들의 어울림’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공동체 행사로, 세대와 이웃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됐다.
축제는 어울림마을 주민모임과 직능단체, 마을 청년, 어르신 등 총 75명의 주민 운영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준비했으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재능나눔 판매로 총 180만4000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번 수익금은 마을 내 돌봄이웃을 위한 ‘동행’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축제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슬로건 이벤트, 스탬프 투어, 소감 나눔 등이 마련돼 주민들은 축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 2부에서는 온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퀴즈, 아이들을 위한 게임,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단체활동으로 이웃과 어울리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주민들은 “매년 축제에 왔었는데, 올해 축제가 진짜 좋았다. 체험활동도 다양하고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주민들은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마을 주인으로서의 인식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어울림마을은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어, 이웃과 함께 어울리고 돌보는 따뜻한 마을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