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종합사회복지관
마을공동체 어울림축제 열어 

주민이 만들고, 이웃이 함께해

2025-10-29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은선)은 지난 25일 ‘제4회 어울림 축제’를 열었다. ‘행복한 가족들의 어울림, 따뜻한 이웃들의 어울림’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공동체 행사로, 세대와 이웃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됐다.

원당종합사회복지관이 진행한 ‘제4회 어울림 축제’에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축제는 어울림마을 주민모임과 직능단체, 마을 청년, 어르신 등 총 75명의 주민 운영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준비했으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재능나눔 판매로 총 180만4000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번 수익금은 마을 내 돌봄이웃을 위한 ‘동행’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축제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슬로건 이벤트, 스탬프 투어, 소감 나눔 등이 마련돼 주민들은 축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 2부에서는 온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퀴즈, 아이들을 위한 게임,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단체활동으로 이웃과 어울리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어울림 축제 풍경.

주민들은 “매년 축제에 왔었는데, 올해 축제가 진짜 좋았다. 체험활동도 다양하고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주민들은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마을 주인으로서의 인식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어울림마을은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어, 이웃과 함께 어울리고 돌보는 따뜻한 마을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어울림축제에 참여한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