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 성라·덕이클럽 종합 우승

17개 클럽 619팀 출전 열띤 경쟁

2025-10-31     김현정 인턴기자

[고양신문] 고양시 곳곳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지난 25일과 26일, ‘제6회 고양특례시 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덕양구 어울림누리 체육관 외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양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 요넥스 고양점 주원스포츠가 협찬한 이번 대회에는 17개의 클럽에서 총 619팀, 1238명이 출전했다. 

대회 참가자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고양특례시배드민턴협회]

지난 26일 오전 개막식에는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 황병만 고양특례시배드민턴협회장, 협회 고문·자문, 각 클럽장,  고양시 도의원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황병만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배드민턴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애정, 자부심으로 가득찬 선수분들이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멋진 승부를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단순히 승패를 겨루는 것을 넘어, 배드민턴을 통해 우정을 다지고 화합과 소통을 나누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고양특례시배드민턴협회]

경기는 총 65종목으로, 연령(20~70대)과 급수(A~D조)에 따라 나뉘어 진행됐다. 첫날에는 행신배드민턴경기장에서 혼합복식 경기가, 둘째 날에는 어울림누리 체육관과 성라배드민턴경기장에서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경기가 열렸다. 치열한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1부에서는 성라클럽이 우승, 백석클럽이 준우승, 행신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 2부에서는 덕이클럽이 우승, 탄현클럽이 준우승, 성사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

1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성라클럽. [사진 제공= 고양특례시배드민턴협회]

대회를 마친 황병만 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 간의 화합과 우정이 한층 더 깊어졌기를 바라며, 앞으로 고양특례시배드민턴협회가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즐겁고 건강한 생활 체육 문화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