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자율방범대, 새 보금자리서 새출발
화정1단지 근린공원 맞은편 방범대 초소 개소식 열려
2025-11-05 이명혜 기자
[고양신문] 화정자율방범대(대장 오현복)가 새로운 둥지를 마련하고 지난 31일 오후 초소 개소식을 열었다. 새 초소는 화정1단지 근린공원 맞은편에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팔정 고양시방범연합대장을 비롯해 권선영 고양시의원, 지역 통장과 주민 등이 참석해 방범대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전진오ㆍ권오분 대원이 고양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화정자율방범대는 지난해 9월부터 기존 초소 하부 지반 침하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컨테이너 형태의 초소 아래쪽과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오현복 대장은 “시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결이 지연돼, 결국 대원들의 회비를 모아 새 초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는 든든한 지역의 파수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새 보금자리에서 새 출발을 하는 화정자율방범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꾸준한 순찰활동과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