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보호관찰소, 아동학대 피해아동 주거환경 개선
2025-11-07 이옥석 기자
[고양신문]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4일 천사(千捨)공익신탁에서 아동학대 피해 보호를 위한 기금을 지원받아 아동학대 피해 가정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알코올 중독, 우울증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이 겪으면서 지적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덕양구 토당동 소재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특수 청소를 실시, 가족이 청결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지원했다.
대상자 가족들은 “아이 친모 또한 지적 장애가 있어 집안 정리나 청소가 잘 되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고양보호관찰소 김남중 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동학대의 피해아동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